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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은 어떤 사진과 영상을 검색해본 경험이 있나요?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봤을 수도 있고, 내 컴퓨터에서 파일검색을 해봤을 수도 혹은 저처럼 2000년대 초반 소리바다에서 음악을 검색한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찾는 파일의 제목을 보고 한참을 다운로드 받았는데 생각했던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물이 담겨있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콘텐츠는 에센스(Essence)와 메타데이터(Metadata)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위 경우의 경험을 해보셨다면 에센스와 메타데이터가 일치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센스는 그 속성에 따라 그리고 기술발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저장되고 메타데이터도 변모해왔습니다. 음악을 예로 들면 LP판, CD, 그리고 파일에 이르기까지 수기로 작성했던 메타데이터가 이제 파일로 넘어오고 있지요. 영상을 볼까요? 영상은 더 복잡합니다. 6mm/8mm테이프, D2, 베타캠, HD캠, XD캠, CD, DVD, 블루레이 등등 말하기 벅찰만큼 다양한 포맷으로 관리되어왔습니다.
무수히 쌓여가는 콘텐츠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메타데이터 역시 적절한 형태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메타데이터
메타데이터는 에센스와 별개로 부가적인 정보를 담은 데이터를 지칭합니다.
Exif라고 알고 계신가요? 사진을 위한 메타데이터 포맷으로 조리개값, 밝기, 촬영시각, 색정보, 파일명 등의 데이터를 담고 있습니다.
영상도 mediainfo를 다운로드 받아서 영상파일을 열어보세요. 코덱은 무엇인지, 해상도는 어떤지 다양한 메타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 메타데이터
방송 메타데이터는 더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앞서 알아본 메타데이터가 에센스를 위한 메타데이터라면 방송용 메타데이터는 방송국에서 관리를 하기 위한 정보들입니다. 제작진, 내용, 길이, 저작권, 방송일, 촬영일, 기타 식별부호 등 좀 더 쉽게 검색하기 위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이토록 많은 정보를 기재하는 것 역시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비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인 방송사들은 자체적인 메타데이터 체계를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